[부산] 부산 한주 전보다 확진자 3배 급증...거리두기 상향은 '아직' / YTN

2021-03-31 4

교회에서 집단 감염…내부 CCTV 없어 방문자 파악에 한계
부산,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 환자 128명
유흥업소 선제 검사 진행 중…검사 안 받은 종사자 많아


부산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.

유흥업소와 교회, 복지센터 등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며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 환자가 전주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.

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

[기자]
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 뒤 10명이 한꺼번에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부산 영도구 교회입니다.

출입명부를 관리하고 예배 때 방역 수칙을 지킨 거로 나타났지만, 내부 CCTV가 없어서 방역 당국은 접촉자와 이용자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습니다.

[이소라 /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: 영도구 교회 관련해서는 최초 확진자가 복지시설 선제 검사를 통해서 확진된 분입니다.]

부산지역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, 접촉자 확진도 이어져 지금까지 관련 환자가 128명입니다.

접촉자 파악이 어려워 방역 당국은 전체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 검사에 들어갔는데 여기서만 지금까지 25명 감염이 확인됐습니다.

부산시는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많은 종사자와 이용자에게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

[이소라 /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: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내역에 대해서는 검사와 역학조사 이외 용도로는 전혀 쓰질 않습니다.]

최근 일주일 사이 부산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39.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

한 주 앞서 13.3명이었던 것보다 3배가량 급증한 겁니다.

심상치 않은 감염 확산에 거리 두기 단계를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

하지만 부산시는 방역수칙을 잘 지킨 시민들의 불편과 자영업자에게 올 타격 등을 이유로 단계 상향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.

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


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
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312221500509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Free Traffic Exchange